"더는 대형 산불은 없다"…울주군 산불방지대책본부 가동

작성일
2025-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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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admin
"더는 대형 산불은 없다"…울주군 산불방지대책본부 가동
내년 5월까지 읍면별로도 상황실 운영…감시·진화인력 운영

(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 울산 울주군은 겨울철을 앞두고 산불 예방과 대응을 위해 산불방지대책본부를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울주군은 또 11월부터 2026년 5월 15일까지를 '산불조심 기간'으로 지정했다.
울주군은 이 기간 산불방지대책본부 상황실을 설치하고 실무 부서인 산림휴양과에서 7개 조 20여 명을 편성해 전담하도록 한다. 읍면별로도 12개 읍면에 각 1곳 산불 상황실을 두기로 했다.
산불대책본부 상황실은 평일에는 오후 6~8시, 토·일요일과 공휴일에는 오전 10시~오후 8시 운영된다.
울주군은 산불감시원 108명과 산불전문예방진화대 40여 명을 배치하기로 했다.
진화 장비로는 산불지휘차량 1대, 산불진화차량 14대, 산불진화 헬기 5대(임차헬기 1대, 울산소방 1대, 산림헬기 3대)를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이밖에 산불조심 현수막과 산불조심 깃발 500개 등을 주요 등산로를 비롯한 곳곳에 설치해 경각심을 일깨우기로 했다.
울주군 관계자는 "산불조심 기간에 농가에서는 산림 인접지에서 영농 부산물을 소각하지 말고, 농막에서도 용접 등 불티가 튈 수 있는 행위를 절대 하지 않도록 하는 등 모든 주민이 산불 예방에 앞장서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울주군에서는 지난 3월 온양읍과 언양읍 일대에서 대형 산불이 이어져 총 443.49㏊에 달하는 피해가 발생했다.
온양읍 피해지는 372.9㏊에 이르며, 울주군은 자연 복원(267.2㏊), 자연·인공 복합 복원( 67.5㏊), 인공조림(38.2㏊) 등으로 복구 작업을 검토하고 있다.
언양읍 피해지는 70.59㏊로, 자연 복구(41.64㏊)와 인공조림(28.95㏊) 등을 추진한다.

young@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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