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관리 과잉대응 원칙'…경기도, 폭설 취약시설 중점점검

작성일
2025-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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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관리 과잉대응 원칙'…경기도, 폭설 취약시설 중점점검

(수원=연합뉴스) 최해민 기자 = 경기도는 오는 20일까지 겨울철 폭설에 대비한 '취약시설 중점점검'을 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지난해 11월 기록적인 폭설로 인명 피해와 4천억원 상당의 시설 피해가 발생한 것을 고려해 유사 피해를 막기 위한 취지에서 계획됐다.
점검 대상 시설은 작년 겨울 대규모 시설 피해가 난 농수산물시장을 비롯해 전통시장, 벽단면이 없는 철골(PEB) 구조물, 비닐하우스, 축사, 위험 수목 등 18개 유형의 폭설 취약시설이다.
경기도 담당 부서와 시군은 합동으로 ▲ 시설물 노후에 따른 강설 시 붕괴 위험성 ▲ 대규모 폭설 및 무거운 습설 등에 대비한 시설물 안정성 ▲ 적설 하중에 따른 위험 시설물의 철거 및 조치 여부 ▲ 비상연락체계 구축 및 안전관리 철저 안내 여부 등을 점검하게 된다.
이를 위해 도는 시설별 점검계획 수립을 마쳤으며 현장점검 과정에서 위험성이 확인된 시설은 별도의 계획을 마련해 눈이 오기 전 조치를 완료할 방침이다.
이종돈 경기도 안전관리실장은 "이번 중점점검은 동일한 유형, 유사 피해로부터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선제 조치"라며 "이번 겨울에도 '재난관리는 과잉대응'을 원칙으로 현장 중심의 신속한 의사 결정과 과감한 실행을 통해 도민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goals@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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